기계식 키보드 윤활하는 법 - 소음 줄이는 꿀팁

 

기계식 키보드 윤활하는 법

소리도 감성도 부드럽게, 타건감 업! 소음은 다운!

“딸깍딸깍 소리가 시원하긴 한데… 너무 시끄러워요”
기계식 키보드의 묘미는 타건감과 사운드지만,
때론 그 사운드가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죠.
특히 공공장소나 야간 작업에서 소음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기계식 키보드 윤활 방법과 함께
소음을 줄이는 꿀팁을 완벽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취미로 시작한 키보드 튜닝, 이제는 당신도 즐길 수 있습니다.

 

🧭 목차

1. 윤활이란 무엇인가요?
2. 윤활 전 준비물 체크리스트
3. 기계식 키보드 윤활하는 순서 (스텝별 가이드)
4. 윤활에 따라 달라지는 소리와 촉감
5. 소음 줄이는 추가 팁
6. 마무리: 내 손끝에 감성을 더하는 작업

1. 윤활이란 무엇인가요?

윤활은 키보드 스위치 내부에 특수 윤활제를 발라 마찰을 줄이고, 소리와 타건감을 개선하는 작업입니다.
자동차에 엔진 오일이 필요하듯, 키보드에도 부드러운 움직임과 소음 완화를 위한 케어가 필요하죠.

🎯 윤활의 효과는?

• 타건감 향상 (더 부드러운 눌림)
• 소음 감소 (찰진 소리 or 정숙한 클릭)
• 스위치 수명 연장

2. 윤활 전 준비물 체크리스트

🔧 윤활을 시작하기 전, 아래 도구들을 준비하세요:

• 윤활제: 크라이톡스 205g0, 트리보시스 3204 등 (스위치 종류에 따라 다름)
• 붓 or 윤활 브러시: 000 사이즈 추천
• 스위치 오프너: 스위치를 분해하는 데 필수
• 키캡 리무버
• 핀셋
• 루브 매트 or 정전기 방지 패드
• (선택) 필름, 실리콘 댐퍼, 흡음재 등

👉 TIP: 처음이라면 테스트용 스위치 몇 개로 연습하세요!

 

3. 기계식 키보드 윤활하는 순서 (스텝별 가이드)

🧩 Step 1. 키캡 제거

키캡 리무버를 이용해 키캡을 모두 분리합니다.

🧩 Step 2. 스위치 분해

핫스왑 키보드라면 스위치를 뽑고, 오프너로 상하단을 분리합니다.

🧩 Step 3. 내부 구성 확인

스위치는 4가지 부품으로 구성돼요.

• 하우징 (상단/하단)
• 슬라이더
• 스프링
• 리프

🧩 Step 4. 윤활제 도포

• 슬라이더 측면과 하단에 얇게 도포
• 스프링 양 끝도 가볍게 발라 소음 방지
• 리프는 되도록 윤활을 피하세요 (접점 오류 우려)

👉 적게 바를수록 좋습니다. 과하면 눌림감이 뭉개질 수 있어요.

🧩 Step 5. 재조립 및 테스트

분해한 순서대로 조립한 뒤, 하나씩 눌러보며 상태 확인
→ 정숙하면서도 묵직한 타건음이 나면 성공!

 

4. 윤활에 따라 달라지는 소리와 촉감

🎧 윤활 전:
"따각따각", "짤깍짤깍" – 마찰음, 튀는 감촉

🎧 윤활 후:
"툭툭", "푹푹" – 낮고 부드러운 사운드 + 스무스한 타건감

👉 특히 리니어 스위치는 윤활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클릭 스위치(청축 등)는 윤활보다는 교체를 권장하는 편이에요.

 

5. 소음 줄이는 추가 꿀팁

✔ 스위치 필름 삽입
→ 스위치 유격을 줄여 타건음 개선

✔ 스위치 댐퍼(실리콘 링) 추가
→ 키가 바닥을 치는 ‘보텀 아웃’ 소음을 줄여줌

✔ 흡음재 삽입 (보강판 아래)
→ 키보드 내부 울림 제거로 정숙한 타건음 완성

✔ 윤활한 스프링 교체 (저소음용)
→ 철컥거리는 스프링 소리를 최소화

 

6. 마무리: 내 손끝에 감성을 더하는 작업

기계식 키보드 윤활은 단순한 소음 줄이기를 넘어,
내 키보드를 내 손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는 감성 작업입니다.
한 번 윤활에 눈 뜨면, 평범한 타건감으론 만족 못 하게 되죠.

시간은 조금 걸릴 수 있지만,
윤활 후의 키보드는 완전히 다른 키보드처럼 느껴질 거예요.